8월 17일 임시공휴일
많이 알려진 것과 같이 8월 17일은 임시공휴일로 확정되었습니다. 광복절인 8월 15일이 주말인 토요일과 겹치면서 주말에 근무하는 분들 외에는 쉬는 분들이 없었지만 정부에서 이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게 되면서 8월 17일 월요일에 쉴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하지만 임시공휴일의 특성상 모든 직장인들이 이날 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쉬는 법정 공휴일 및 대체 공휴일과 달리 임시공휴일은 다음의 조건에 해당되는 경우에만 쉴 수 있는데요 오늘은 법정 공휴일과 대체공휴일, 그리고 임시공휴일의 차이, 그리고 8월 17일 임시공휴일에 쉴 수 있는 업종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법정공휴일 VS 대체공휴일 VS 임시공휴일
다같은 공휴일이지만 법정, 대체, 임시는 각각 상이합니다. 법정 공휴일은 말 그대로 법적으로 공휴일로 지정한 날로 우리가 흔히 공휴일로 생각하는 어린이날, 한글날, 광복절, 크리스마스, 부처님 오신날 등이 해당됩니다.
우리가 달력을 처음 확인할 때 빨간색 글자 라고 이야기하는 날들이 법정 공휴일입니다. 이날은 회사 규모와 상관없이 거의 모두가 쉴 수 있는 날이지만 주말과 겹칠 경우 따로 추가로 쉬는 날은 없습니다.
이번 광복절이 주말과 겹치면서 쉬는 날 없이 그냥 지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대체공휴일은 뭘까요? 대체공휴일은 말 그대로 공휴일을 대체해서 쉬는 날로 이번 광복절과 같이 주말과 공휴일이 겹칠 경우 먼저 오는 평일에 대신 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이유로 8월 17일에 쉬는 것도 대체공휴일이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대체 공휴일로 지정, 쉴 수 있는 날은 설날과 추석, 그리고 어린이날 외에는 없습니다.
정부에서 지정한 이날 외에는 주말과 겹친다 하더라도 대체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8월 17일 임시공휴일은 뭘까요? 원래는 공휴일이 아니지만 임시적으로 공휴일로 지정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대체공휴일로 지정하는 명절 및 어린이날 같이 특정 휴일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 재량으로 이날은 임시공휴일로 지정합니다 라고 하는 경우에만 쉬게 됩니다. 이제 그 차이가 이해가 가시나요?
8월 17일 임시공휴일 누가 쉴 수 있을까?
이제 가장 궁금한 것은 8월 17일에 누가 쉴 수 있을까 일 듯 합니다. 임시공휴일에 쉴 수 있는 곳들은 관공서 및 300인 이상 기업, 기타 회사 내규에 따라 정한 곳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공공기관 및 은행, 그리고 300인 이상의 대기업은 쉴 수 있으며 300인이 안되는 중소기업은 회사 내규로 쉬라고 할 경우 쉴 수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 유급휴가를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본인이 속한 회사가 중소기업일 경우 회사 지침에 따라 달라집니다.
8월 17일 임시공휴일 은행, 어린이집, 병원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관공서는 모두 휴무를 하며 이날 은행도 쉽니다. 때문에 은행 업무는 볼 수 없으며 병원의 경우 응급실은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그 외 지역 중소병원의 경우 병원 재량에 맡겨집니다. 때문에 방문 전 병원에 전화 등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날 진료를 볼 경우 주말 특진과 같은 비용이 청구됩니다.
이와 함께 궁금해하시는 것이 어린이집 일 듯 한데요, 어린이집의 경우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있을 경우 운영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나온다는 아이가 있을 경우 운영 합니다. 이미 각 어린이집에서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이에 대한 수요조사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8월 17일 택배는?
이번 8월 14일은 택배없는 날로 택배기사님들에게 휴가를 주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그럼 8월 17일 택배는 어떻게되는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8월 17일은 모든 택배업무가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14일부터 휴가에 들어가기 때문에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8월 14일부터 휴가에 들어가는 택배사는 CJ, 로젠, 롯데, 우체국이며 13일부터는 택배 접수 업무도 중단됩니다. 지금까지 8월 17일 임시공휴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시 늘고있다고 하니 다들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